금천구가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과 2호점을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1호점인 시흥1동 나래랑키즈랑점은 금천양문교회 커뮤니티센터 2층에 위치해 있다. 교회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에 0세~6세의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조성됐다.
면적은 약 190㎡로, 최대 19명의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의 명소인 호암산을 형상화한 종합 놀이터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다양한 놀이시설은 영유아의 신체 발달을 높이고, 성취감을 길러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호점인 아이세상놀이터점은 현대지식산업센터 1층에 위치하며, 기존의 실내놀이터를 재단장했다.
면적은 약 180㎡로, 최대 18명의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놀이시설인 트램폴린, 플레이짐 외에도 편백나무존, 블록놀이존, 체험 프로그램존을 추가해 더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호점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호점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2시간에 3000원이다. 10월 31일까지인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구는 1호점과 2호점이 금천구 내 처음 개소된 시설인 만큼,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2024년 11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 금천구 1호점, 2호점을 통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계속해서 확충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