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금천구 CCTV 사각지대, 인공지능이 지킨다"

2023-09-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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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공급... 실시간 사고 감지

카메라 대신 레이더 사용... 사생활 침해 우려 해소

LG유플러스 금천구청 금천경찰서 관계자들이 U+스마트레이더가 구축된 서울시 금천구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금천구청, 금천경찰서 관계자들이 U+스마트레이더가 구축된 서울시 금천구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서울시 금천구와 협력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등 안전 사각지대에 'U+스마트레이더'를 공급하고, 구민 안전보호 수준을 높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U+스마트레이더 구축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서울시 자치구와 두 번째 협업 사례다. 앞서 지난 8월 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내 공중화장실에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공중화장실은 안전사고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의 우려로 CCTV 설치가 어려운 지역이다. 금천구는 이러한 지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다.

양 측은 금천구 시흥4동 '산기슭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설치와 운영을 시작했다. 3개월의 이용객과 시설 관리자로부터 사용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인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금천구와 금천경찰서는 구민 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갖춘다. 바닥 쓰러짐이나 장기 재실 등 위험 상황 발생 여부를 구청에서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손바닥 크기의 소형 기기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공간을 분석하며, 화장실 칸 천장에서 이용자 재실 여부, 쓰러짐 사고, 30분 이상의 장기재실 등을 감지한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 취약한 기존 폐쇄회로(CC)TV와 달리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감지한다. 카메라가 아닌 레이더 주파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도 없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생활안전 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생활환경의 안전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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