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야외도서관 세 곳에 작가의 대표작을 비롯한 저서 10종을 특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 등 세 곳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검은 사슴’ 등 10종, 총 216권이 전시돼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그리스어 등 20개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외국인 방문객도 즐길 수 있다.
도서 전시와 함께 간단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강의 도서를 읽고 현장의 이벤트 부스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한 문장을 남기면 책갈피, 연필 등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