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8일 파독 근로자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 소속 파독 근로자 27명을 잠실자생한방병원으로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자생한방병원 한의사 9명은 침 치료와 엑스레이를 포함한 한양방 협진 진료를 통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우리나라 산업화에 앞장 선 파독 근로자분들에게 의료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내년에 더 많은 파독 근로자들에게 의료봉사를 하기 위해 독일에 방문하는 것은 물론, 매년 국내 방문하는 파독 근로자 대상의 의료지원 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자생의료재단은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고려인 대상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제주도와 강원도 인제 등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