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오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경기 수원 산남초등학교와 한글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불고기 와퍼 세트를 기부한다.
7일 버거킹에 따르면, 지난해 한글날 산남초 학생들은 버거킹 메뉴 일부를 한글로 교체해 사용해 줄 수 있느냐는 편지를 버거킹 측에 전달했다. 이에 버거킹은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글 메뉴판 이미지를 공개하며 화답했다. 아울러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햄버거와 음료 콤보 세트를 제공했다.
이에 버거킹은 학생들 작품 중 일부를 한글날(9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 내 메뉴보드와 키오스크 시작 화면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국립국어원도 동참했다. 국립국어원은 학생들이 제안한 한글명 외 기타 표현을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표기될 수 있도록 감수를 진행했다.
국립국어원은 산남초 학생들이 제안한 한글명 외 기타 표현들을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표기될 수 있도록 감수를 진행했다. 버거킹 또한 한글주간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 매장 메뉴보드 및 SNS 콘텐츠 게시물 등에 한글주간 로고를 배치한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한글날 의미를 돌아보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