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지역 문화 발전 사업을 전담할 재단법인을 설립한다. 지역 문화 진흥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높아진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함이다.
가평군은 가평문화재단(가칭) 설립을 위한 기초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워크숍을 열고 재단 설립·운영 타당성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가평군은 연구 용역을 토대로 오는 2026년 경기도 타당성 예비검토를 의뢰하고 전문 기관 타당성 검토한 후, 행정안전부 설립 협의 등을 거쳐 2027년 재단을 출범한다는 목표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행정 조직과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적인 운영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재단 설립을 검토 중이다"며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행정 효율과 지방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재단 설립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