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는 10월 13일 경포해변 일원에서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0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현대 관광 트렌드의 정점에 서 있는 맨발걷기, 요가, 그리고 버스킹을 접목한 종합적인 관광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20명 이상의 전문 요가 강사가 참여하여, 백사장에서 1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요가를 진행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요가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가 각각 안목 해맞이공원과 순포습지 방면으로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기존의 맨발 걷는 길인 강문~안목 송림 구간 외에도 순포습지, 사천솔숲, 춘갑봉 일원에 추가로 맨발 걷기 코스를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행사 후에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을 만끽하며 이 노선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참가 모집 초반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모인 1000명의 행사 참가자들이 강릉에서 좋은 기억을 가져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행사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하고, 지역 사회와 관광객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