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IAT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기존 주력산업에서 첨단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인 구미 소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미는 주요 기업들의 이탈으로 산업구조가 취약해지고 있어 기존 제품 고도화와 첨단산업 중심 산업구조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이에 KIAT는 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 신사업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대규모 연구시설이나 비싼 장비를 연구소, 대학 등에 구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KIAT는 이 사업을 통해 구미에 이차전지, 로봇용 융합부품,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 중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역 산업구조의 첨단화를 위해 노력 중인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