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수현은 2019년 3살 연상의 차민근 위워크 전 대표와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4개월 만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딸을 출산했다.
수현은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이듬해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도망자 Plan.B'(2010), '브레인'(2011), '스탠바이'(2012), '7급 공무원'(2013), '몬스터'(2016), '키마이라'(2021)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15년 마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캐스팅돼 할리우드에 진출에 성공하고 이후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등을 통해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쳤다.
차민근은 지난 2019년 10월까지 글로벌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 겸 위워크 코리아 대표로 재직했다. 현재는 부동산 중개서비스 플랫폼 '동네'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디엔코리아 CEO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