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단풍 시기 지난해보다 늦어져…10월 말 절정

2024-09-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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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단풍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또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라 단풍 시기가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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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자료산림청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자료=산림청]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단풍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10월 28일) △단풍나무류(10월 29일) △은행나무(10월 31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작년에 비해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약 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6∼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평균 대비 약 1.3℃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또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라 단풍 시기가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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