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사선문화제전위원회는 지난 9일 곽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22일 임실 사선대광장 문화축제 특설무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곽 회장은 문화일보 경제부장과 부국장,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주경제신문을 창간했다.
중국어 일간지 '아주일보'도 창간해 한·중 수교 이후 32년간 양국 간 경제·문화·미디어 교류를 확장하는 데 앞장섰으며, 이후 한·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와 경제·문화 교류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고(故) 김민배 전 TV조선 대표가 받았다. 김 전 대표는 조선일보 정치부장과 제59대 관훈클럽 총무, TV조선 보도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지냈다. 대표 재직 시절 미스 미스터 트롯 경선 프로그램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했다.
이 밖에 문화출판 부문은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모범공직 부문은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교육 부문은 강현숙 전 고창 영선고등학교장, 의약 부문은 박수정 우석대 한방병원장, 농업 부문은 라승용 전 농업진흥청장, 경제 부문은 손의준 제이휴 비앤비 ‘왕의 지밀’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제32회 소충·사선문화상 대상은 방시혁 하이브(HYBE) 이사회 의장 아버지인 방극윤 한국사회보험연구소 이사장(85)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