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가 22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호우 대비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북상하는 열대 수증기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집중호우에 대비, 위험이 예상되는 급경사지, 옹벽, 건설공사장 등의 접근을 피하고,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하상도로는 우회해 통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하천 수위 상승에 대비해 가까운 지역 주민들은 사전 대피 계획을 세우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낙뢰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에서 낙뢰를 맞을 위험이 있을 경우, 우산과 같은 긴 물건은 몸에서 멀리 두고 산 위 암벽이나 큰 나무 아래는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소방서는 하천변 산책로와 급경사지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정훈 서장은 "이번 집중호우와 낙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이 사전 준비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안산소방서는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