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컷' 이후 원·달러 환율 1320원대 하락 출발

2024-09-19 09:46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자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는 7.08위안대, 달러 대비 엔화는 143엔대에서 거래되며 비교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하고 올해와 내년 점도표 상 기준금리 중간값이 하향조정되면서 금리 인하 기조가 계속될 거라는 시장 기대감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경제 연착륙을 도모하려는 연준의 노력도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을 부추길 수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자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29.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인 13일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0.5원 떨어진 1329원에 개장했다. 

미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를 열고 연 5.25~5.50% 수준인 미국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하자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연준은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도 종전 5.1%에서 4.4%로 하향 조정하면서 연내 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예고했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 15분 기준 101.05을 기록하고 있다. 빅컷이 결정된 이후 달러는 급격한 약세를 보였지만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이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으로 평가됐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는 7.08위안대, 달러 대비 엔화는 143엔대에서 거래되며 비교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하고 올해와 내년 점도표 상 기준금리 중간값이 하향조정되면서 금리 인하 기조가 계속될 거라는 시장 기대감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경제 연착륙을 도모하려는 연준의 노력도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을 부추길 수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