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5시 59분경 충남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0.07톤, 승선원 3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이날 신고를 접한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과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 평택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시켰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약 15분 만인 오전 6시 12분경 사고 현장에 도착해 침몰 방지를 위해 리프트백을 설치했으며, 전복된 모터보트 A호를 오전 08시 13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삼길포항을 출항하여 이동 중 다른 선박이 지나가면서 발생한 파도에 의해 전복됐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긴급한 상황에는 즉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