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9/17/20240917125640546401.jpg)
올해 상급지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체 서울 아파트의 시가총액도 35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시세 기준)은 1189조4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1154조500억원 대비 3.07%(35조4천3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달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도 2561조95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9조3000억원(1.96%)가량 증가했다.
반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의 여파로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 증가 폭은 전체 평균 이하를 밑돌았다. 서울 내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이달 시가총액은 약 235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약 5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천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0.86% 증가했지만 경기(-0.30%), 부산(-1.90%), 대구(-2.17%) 등의 경우 모두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