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국내증시, FOMC 발표 후 변동성 확대 예상…"연준 25bp 인하 예상"

2024-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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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는 추석 기간 3일 휴장(16~18일)을 뒤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정책금리 25bp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50bp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면서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기에 빅 컷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봤던 연준위원들의 금리전망이 세 차례 정도까지 확대된다면 9월에 이어 11월과 12월에도 금리인하가 추가적으로 가능하다"며 "이는 연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단기적으로 완화시켜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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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날인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2포인트013 오른 257541에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30 오른 73320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연휴 전날인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2포인트(0.13%) 오른 2,575.41에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30%) 오른 733.20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는 추석 기간 3일 휴장(16~18일)을 뒤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석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권 시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자산 방향성에 따른 후행이 있을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13%) 오른 2575.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2571.81에 출발해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30%) 오른 733.2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3 포인트(0.32%) 상승한 733.36에 개장해 오전 중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수급 공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반도체 하락으로 인한 지수 상방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오는 17~18일 양일간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은 7월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5.25~5.50%, 만장일치), IORB(5.40%) 및 익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O/N Reverse RP) 금리(5.30%) 동결, 양적긴축(QT) 속도 유지를 결정했다.
 
국내 증권가는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25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첫 금리인하 결정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9월 인하 폭과 함께 중요한 것은 향후 금리 인하의 속도"라며 "이번에 점도표가 발표되는 만큼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정책금리 25bp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50bp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면서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기에 빅 컷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봤던 연준위원들의 금리전망이 세 차례 정도까지 확대된다면 9월에 이어 11월과 12월에도 금리인하가 추가적으로 가능하다"며 "이는 연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단기적으로 완화시켜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휴 뒤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은 추석 연휴에 의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자산 방향성에 따른 후행적 흐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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