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 고려아연 최대주주 된다

2024-09-12 17:33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MBK 파트너스가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그룹 내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보다 1주 더 갖게 된다.

    이로써 MBK 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주)영풍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고려아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주주의 역할을 넘겨받게 된다.

  • 글자크기 설정

장형진 영풍 고문 "75년 공동경영시대 마무리 돼야 바람직"

고려아연 글로벌 경쟁력 위해 MBK 파트너스에게 지위 넘겨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MBK파트너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MBK파트너스]
MBK 파트너스가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된다.

MBK 파트너스는 12일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주)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돼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행사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그룹 내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보다 1주 더 갖게 된다.

이로써 MBK 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주)영풍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고려아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주주의 역할을 넘겨받게 된다.

이번 주주 간 계약은 그간의 장씨, 최씨 간 동업자 관계가 정리되고, 영풍그룹 주력 계열사인 고려아연 기업지배구조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장형진 영풍 고문은 “지난 75년간 2세에까지 이어져온 두 가문 공동경영의 시대가 이제 여기서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3세에까지 지분이 잘게 쪼개지고 승계된 상태에서 그들이 공동경영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비철금속 1등 제련 기업으로서 고려아연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MBK 파트너스와 같은 기업경영 및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 지위를 넘기는 것이 창업 일가이자 책임 있는 대주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BK파트너스는 “모든 주주를 위해 지배주주 책임과 권한을 다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