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 돌입…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2024-09-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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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간 멈춰있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수원은 12일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취득하고 13일부터 본관 기초 굴착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되며 사업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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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허가 취득…13일 본관 기초 굴착 시작

신한울 1·2호기와 3·4호기 부지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1·2호기와 3·4호기 부지. [사진=한국수력원자력]
8년간 멈춰있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 건설허가가 결정됨에 따라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한수원은 12일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취득하고 13일부터 본관 기초 굴착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되며 사업을 멈췄다. 이후 2022년 7월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 재개가 결정되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6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내에 7·8번째로 건설되는 140만 ㎾급 신형원전(APR1400) 노형이다. 지난해 3월 주기기 계약을 체결한 신한울 3·4호기는 주설비공사 계약·보조기기 발주를 통해 원전 생태계 정상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되면서 울진 지역 경제에도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한울 3·4호기가 이번에 건설허가를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원전으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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