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한미군을 지휘하는 한미연합사령관이 전격 교체된다. 미 정권 교체기에 북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통상 한미연합사령관은 4성 장군 중에서 임명된다. 이번에는 3성 장군을 진급시켜 임명했다. 오스틴 장관은 브런슨 중장의 대장 진급을 추천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재가했다.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임하며 상원 인준이 필요하다. 브런슨 중장이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정식 부임하게 된다. 브런슨 중장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런슨 중장이 임명되면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에 이어 두 번째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브런슨 중장은 현재 미국 워싱턴주의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서 육군 1군단장을 맡고 있다. 미 육군에 따르면 1군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4만여 명의 육군을 지휘하는 사령부 역할을 한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 동맹과 상호운용성 강화 등이 주요 임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어트빌 출신인 브런슨 중장은 버지니아주 햄프턴대에서 정치학 학사로 졸업한 뒤 1990년 보병 장교로 임관했다.
그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으며 제18공수사단 참모장, 제7보병사단 사령관 등 다양한 참모·지휘 보직을 역임했다. 아내 커스틴은 예비역 대령이며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번 인사는 2021년 7월부터 주한미군과 한미연합사를 이끌어 온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뤄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연합군 특수작전군 사령관에 미 육군 리처드 E 앵글 소장을, 미 육군 신병 모집 사령부 사령관에는 조니 K 데이비스 육군 소장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통상 한미연합사령관은 4성 장군 중에서 임명된다. 이번에는 3성 장군을 진급시켜 임명했다. 오스틴 장관은 브런슨 중장의 대장 진급을 추천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재가했다.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임하며 상원 인준이 필요하다. 브런슨 중장이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정식 부임하게 된다. 브런슨 중장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런슨 중장이 임명되면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에 이어 두 번째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어트빌 출신인 브런슨 중장은 버지니아주 햄프턴대에서 정치학 학사로 졸업한 뒤 1990년 보병 장교로 임관했다.
그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으며 제18공수사단 참모장, 제7보병사단 사령관 등 다양한 참모·지휘 보직을 역임했다. 아내 커스틴은 예비역 대령이며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번 인사는 2021년 7월부터 주한미군과 한미연합사를 이끌어 온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뤄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연합군 특수작전군 사령관에 미 육군 리처드 E 앵글 소장을, 미 육군 신병 모집 사령부 사령관에는 조니 K 데이비스 육군 소장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