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 베이징에서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과 싱가포르는 올해 모두 중요한 국내 정치 어젠다를 갖고 있다며 모두 각자의 발전 목표를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수준을 높이고 역내 통합과 경제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더 큰 힘을 모으고 지속적으로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라크리슈난 외교장관은 싱가포르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대만 독립'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의 새 정부는 내년 싱가포르-중국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왕래를 준비하고 전방위적 협력을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