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증은 서울시가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중대재해 제로화와 ‘안전도시 서울’ 정착을 위해 2009년부터 수여한 것이다. 매년 상하반기 안전관리 우수 현장과 무재해 달성 현장의 유공 참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부문 공사 현장 중 총 62개 현장에 대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안전관리과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민관합동 점검단의 수차례 불시 점검을 통해 평가 점수를 산출했다. 점검 대상 현장 가운데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 현장 단 한 곳을 현장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왕승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 의료시설과장은 “상반기 세 차례에 걸친 불시 현장 점검에서 해당 현장은 야광 체인 설치 통한 가설통로 시인성 확보, 장비 승인 후 표식 부착으로 건설 기계 안전 확보, 가설통로 끝부분 단부 시인성 확보로 근로자 전도 예방, 혹서기 쿨링 포그시스템(미스트) 설치로 보건관리도 철저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 시공 중인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는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 문화재를 최상의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 불투습, 불연내장재, 방화유리문을 설치하고 밀폐형 출입문을 설치하는 등 문화재 보존에 최적화한 시설로 시공 중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건설현장의 안전 보건 확보 여부는 현장과 본사에서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당사의 꾸준한 안전보건 확보 노력이 서울시로부터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