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작업실 감성' 마세라티 브랜드관…K-그레칼레로 한국 공략

2024-09-04 16:5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4일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래 전시장은 브랜드를 리딩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다섯번째로 큰 럭셔리 시장으로 잠재력에 맞춰 국내 최초로 새로운 마세라티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마세라티는 새 리테일 콘셉트를 순차적으로 국내 전시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 글자크기 설정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 사진권가림 기자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 [사진=권가림 기자]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은 쇼룸이 아닌 부티크."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4일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래 전시장은 브랜드를 리딩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들은 최근 전시장 방문 전 온라인에서 모든 정보를 얻는다"며 "전시장은 이제 단순 제품에 초점을 맞춘 곳이 아니라 구매경험을 향상하는 장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마세라티는 강남전시장의 새 단장에 나섰다. 재단사의 아틀리에를 뜻하는 '사르토리아'의 세련미와 작업실을 뜻하는 '오피치나'의 가공되지 않은 감성을 지닌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가 4일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가 4일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다카유키 기무라 총괄책임자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로서 브랜드 스토리를 커뮤니케이션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쇼룸도 브랜드 스토리의 일부"라고 했다.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다섯번째로 큰 럭셔리 시장으로 잠재력에 맞춰 국내 최초로 새로운 마세라티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마세라티는 새 리테일 콘셉트를 순차적으로 국내 전시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의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 사진권가림 기자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의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 [사진=권가림 기자]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의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 사진권가림 기자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의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 [사진=권가림 기자]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의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 사진권가림 기자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의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 [사진=권가림 기자]
실제 이날 방문한 전시장은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을 연상하게 하는 흙빛톤으로 가득했다. 기존 무미건조한 전시장과 달리 열정, 혁신, 아름다움이 공존했다. 전시된 차는 마치 미술관에 있는 조각품처럼 보였다. 기존 창 밖에서 전시된 차를 들여다봤던 전시장이 아니라 프라이빗하게 나만의 차를 창조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공간이다. 마세라티 실내에 적용되는 가죽과 스티어링 휠, 타이어 등도 전시됐다.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는 뉴욕 소재의 경험 디자인 회사 '에이트'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평일은 100% 예약제를 기본으로 하며 주말의 경우 예약고객을 우선적으로 응대할 예정이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5세대 콰트로포르테를 디자인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의 작품이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컬러즈 오브 서울 디자인을 고안했으며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는 "마세라티의 한국 고객 평균 연령은 일본보다 10살 어리지만 한국은 문화적으로 성숙된 시장"이라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마세라티 유산과 조합 시킨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 사진권가림 기자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 [사진=권가림 기자]
마세라티의 럭셔리 SUV 그레칼레 트로페오 트림을 기반으로 한국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은 백자와 유사한 '비앙코 오다체'를 적용했다. 블루 악센트를 추가해 선명한 색상으로 장식된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떠올리게 한다. 실내 시트도 푸른빛을 더해 외관과 통일성을 꾀했다. 시트 등받이와 표면은 슈퍼카 MC20 첼로와 동일한 V자형 패턴으로 장식했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 사진권가림 기자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 [사진=권가림 기자]
고객들은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과 동일하게 커스터마이징 하거나 옵션 변경을 통해 나만의 차를 만들어낼 수 있다. 고객은 개인 상담실의 대형 스크린에서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MXE 3D 디지털 구성기로 차량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제작 대기기간은 약 8개월이다. 

다카유키 기무라 총괄책임자는 "7월 신차 출시를 예고했고 이달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하게 되면서 전체 세일즈 활동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그동안 (포트폴리오가) 세단 2대, SUV 1대였다면 이제는 세단 1대, SUV 2대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