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안전을 밀착 관리한다.
산단공은 2일 13개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산안협)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안전주치의는 산단안전센터와 상시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고위험 사업장 대상으로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 분야별 전문가 활용을 통해 안전 점검 및 교육, 컨설팅, 지원사업 매칭 등을 한다. 산업단지 안전주치의 활동은 기업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해 관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시화국가산업단지의 한 입주업체는 2022년 끼임사고가 발생해 안전주치의 관리대상 기업으로 선정, 안전검사 불합격 받은 산업용 리프트 교체 비용을 '산재예방시설자금 고위험 개선 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후 밀착관리를 통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입주업체는 소량이지만 급성독성, 폭발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어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련 주기적 순회 점검일지 작성 안내, 보관시설 입·출고 관리대장 작성 안내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재해 발생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전문분야별 집중적인 안전지원을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안전을 체감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