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천, 치유의 정원’을 주제로 인천의 웰니스 및 의료관광을 소개하고 대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인천 웰메디 홍보관은 송도 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뷰티&헬스케어쇼’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인천의 웰니스 관광지 및 의료기관 6곳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홍보관에서는 △싱잉볼 체험 △등대 만들기 △나뭇가지 캘리그래피 나무 인형 만들기 △퍼스널 컬러 체험 △건강 비건 간편식 시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제공했다.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참가자들은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를 배우고,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사운드 명상,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단체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8월 30일에는 인천의 웰니스 및 의료 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3분기 정기회의와 전문가 포럼이 열려, 인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웰니스와 의료관광 융복합을 선도하는 도시로, 이번 웰메디 페스타를 통해 인천이 웰메디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페스타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결혼 준비부터 관계 점검까지…인천 가족센터에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천중구가족센터는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30일까지 커플 및 예비부부를 위한 프로그램‘둘이 함께’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부부와 다섯 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현직 웨딩플랜업체 대표가 알려주는 최신 결혼 트렌드와 준비 과정에 대한 교육, 교류 분석을 통한 커플 간 이해 증진, 결혼검진 프로그램을 통한 연인 관계 점검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가까운 가족센터에서 파트너와 함께 짧은 시간 동안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였고, 결혼 준비와 상호 이해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도 예비부부 등 커플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월 덕성여대 아동가족상담연구소의 결혼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6명의 컨설턴트를 양성했다.
또한, 7월 초에는 서울 도봉구가족센터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를 초빙해 17명의 실무자 및 상담원을 대상으로 ‘모의 결혼검진 워크숍'을 진행,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체험하고 커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늘 10월부터 12월까지 참가자를 적극 모집해 참여 커플당 총 2회기로 결혼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센터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웅 중구가족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 간의 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호은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예비부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부부가 따뜻하고 든든한 가족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향후 결혼검진 프로그램을 더욱 많은 가족센터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족센터의 다양한 가족 서비스는 “패밀리 인천” 플랫폼을 통해 군·구별로 각양각색의 특색을 담아내고 있다. 올가을은 산들산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센터 나들이를 경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