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8월 30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2024년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 5개 단체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촌지도자 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생활개선회 광양시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광양시 농업인들의 단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기념식, 읍면동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임대 농기계 전시 및 홍보, 건강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사)한국생활개선회 광양시연합회 회원 15여 명은 2부 행사인 화합 한마당 시작에 앞서 라인댄스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공연과 부대행사뿐만 아니라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우수농업인 8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농업발전 유공 공무원, 농업인단체 회원에게 농업인단체에서 감사패 전달 및 시상이 이뤄졌다.
한편 농업인단체에서 100만 원 상당의 쌀 떡국 30박스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광양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광양 청소년 인권센터에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아울러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농업인에 의한, 농업인을 위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광기 (사)한국농촌지도자 광양시연합회장은 “현재 우리 농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끈끈한 연대 의식과 동료애로 지혜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시다”라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농업‧농촌이 여러 여건 변화로 위기에 처해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농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광양시 또한 청년 농업인 광양형 임대 스마트팜, 친환경농업대학 교육과정을 통한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전략적, 체계적으로 육성해가고 있다”라며 광양시 농업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