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대부북동 고지대 주민들의 급수 불편 해소를 위해 가압장 설치 공사를 실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대부북동 고지대 주민들은 주말이나 여름 휴가철 성수기(7~8월)에 물 사용량이 증가하면 수압이 약해져 수돗물을 사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가압장은 기존 가압장과 달리 별도의 펌프실 구조 없이 펌프 유닛을 지중에 매립하는 형식이다. 또 지하 매설물이 있다고 해도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펌프 교체 과정이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구조물 시공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고, 유지관리도 쉽게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사의 효과성을 분석해 향후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대부도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향상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