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KIAS) 오픈KIAS센터는 오는 31일 소리를 수집해 생물다양성을 연구하는 '소리탐험대' 참가자 대상 워크숍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소리탐험대는 고등과학원의 '시민과 함께 과학' 프로그램 일환이자 세 번째 행사다. 앞서 과학원은 △모두의 은하 연구소 △우주선 뮤온 입자 찾기를 주제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박창범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는 "시민들이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과학을 더 진정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행위의 즐거움과 더 깊은 사고 능력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태원 고등과학원장은 "소리탐험대가 수집한 녹음 자료는 생물다양성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