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좌담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덩사오핑의 성취는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1976년 끝난 문화대혁명 이후 덩샤오핑이 당과 인민을 이끌어 중국의 역사적 전환을 이뤄냈다고 강조하며 "그는 당의 제2세대 중앙 집단 리더십의 핵심이자 중국 사회 개혁·개방, 현대화의 주요 설계자이며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선구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덩샤오핑이 마르크스주의를 중국 상황에 적용하는 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고 사회주의 현대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중국의 완전한 통일을 위한 올바른 길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또 시 주석은 덩샤오핑이 남긴 가장 지적인 유산은 '덩샤오핑 이론'이라며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연구하고 적용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모두를 위한 공동부유를 촉진해 더욱 분명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중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마오쩌둥, 덩샤오핑 등 혁명 세대의 열망이었다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만 독립'은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