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의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전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헬로모바일은 GS25와 CU, 이마트24에 이어 세븐일레븐 진출도 완료하게 돼 전국 5만4000여개 대다수 편의점에 유통 거점을 확보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삼각김밥 사듯 손쉽게 알뜰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헬로모바일은 그간 적극적으로 편의점 진출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헬로모바일 편의점 유심 가입 비중은 전년 대비 1.5배 늘어난 30%에 달했다. 특히 2040세대 가입 비중이 전체이 60%를 웃돌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웠다. 세븐일레븐은 특히 국내에만 1만3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1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앞으로 이러한 전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객이 편의점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하면, 이후 헬로모바일 온라인 직영몰에서 원하는 LTE·5G 유심 요금제로 가입해 5분 안에 '셀프' 개통할 수 있다.
윤상욱 LG헬로비전 모바일디지털마케팅팀장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통신비 지출 줄이기에 앞장선 MZ세대들에게 세븐일레븐 편의점 유심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