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교한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NLCS 제주)가 2024년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IB 디플로마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IB 디플로마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대학 입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졸업생 중에서는 108명이 응시했으며, NLCS 제주 학생들은 세계 평균 점수인 30.3점을 크게 웃도는 36.2점의 평균 점수를 획득했다.
이에 대해 NLCS 제주 교수학습 총괄 교감인 나탈리 윌슨(Natalie Wilson)은 "해당 연도에 IB 디플로마를 응시한 전체 수험생 중 40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이 단 8.9%인데 반해 본교 응시자 중 32% 이상이 4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본교에서 수학한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에서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에서 의학을 전공할 예정인 만점자 조예나 학생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성과 자신감, 도전 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NLCS 제주에서는 기숙사 생활과 바자회, 다양한 교과 외 활동 등을 통해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게 한 것이 이번 우수한 성과를 뒷받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