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지난 총선 때 강화 지역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을 경찰에 고발한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초선·인천서을)과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의 중대성과 공소시효 임박을 고려해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같은 당 소속의 강화군 13개 읍·면협의회장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들어있는 돈봉투를 살포해 총 2600만원을 전달한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을 공직선거법 230조 1항2호 위반인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고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