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신규 운용사 모집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제4호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한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3066억원이 최종 결성됐다. 10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는 10월 말을 기한으로 조성 진행 중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4호 펀드는 1000억원 규모로 정부가 40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금 전액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하며, 목표 결성액 1000억원의 70%(700억원) 이상이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하도록 하는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내 6000억원 조성을 위해 4호 펀드에 이어 5호 펀드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 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가 실제 투자로 이어져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