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천장 뚫은 서울 아파트 분양가....'탈서울 현상' 가속화 外

2024-08-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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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은 서울 아파트 분양가....'탈서울 현상' 가속화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택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 인접지역인 경기·인천지역으로 눈을 돌려 '탈(脫)서울'을 택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경기도와 인천시의 순유입 인구는 각각 2만5132명, 1만37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5월과 비교하면 각각 14.4%, 16.2%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1만593명으로 같은 기간 4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 시민들이 경기도, 인천으로 눈을 돌린 것은 비싸진 집값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 1온스, 2500달러 돌파...중동위기·美금리인하 가능성 여파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2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2498.72달러로 전장보다 1.7%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2500.99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2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 역시 1.8% 오른 253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분쟁에 따른 중동 위기로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당대표 서울경선 92.4% 압승…최고위원 1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17일 마지막 순회 경선 지역인 서울에서도 90%대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9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였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선 이 후보가 99.18%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0.82%, 김지수 후보는 0%였다.

최고위원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8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현희 후보로 17.4%였다. 3위는 15.34%의 김병주 후보가 4위는 14.25%의 한준호 후보, 5위는 10.9%의 이언주 후보였다.
 
日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사고 13년 만에 외부 반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데브리)를 반출하는 작업이 이르면 21일 시작된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핵연료 잔해 반출 장치를 21일부터 사용하겠다고 신청했고,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전날 장치 검사 종료 서류를 교부했다.
 
도쿄전력은 이달 중에 작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는 19일에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업이 성공하면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를 반출하게 된다.
 
도쿄전력은 우선 2호기 원자로에서 낚싯대 형태 장비를 활용해 3g 이하 핵연료 잔해를 시험 반출할 계획이다. 작업에는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의 여론조사] "다음 대통령은 누구?"…이재명 28.5%, 한동훈 19.8%, 김경수 5.4%

차기 대권주자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이 전 대표와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8%로 2위에 그치며 여야 유력주자 간 희비가 엇갈렸다. 8·15 광복절 복권 대상에 포함되면서 정계 복귀길이 열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조국·오세훈·홍준표에 이은 6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는 28.5%, 한 대표는 19.8%의 지지를 받아 1, 2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와 한 대표의 호감도는 직전 조사 대비 각각 9.4%p, 9.7%p 하락한 결과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7%로 3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7.4%로 4위, 홍준표 대구시장은 6.2%로 5위를 기록했다. 또한 '호감가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7.1%, '기타·잘 모름'은 8.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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