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개설...양방향 내시경술 시행

2024-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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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척추내시경센터를 개설했다고 18일 전했다.

    연세사랑병원 척추내시경센터는 척추 전문 의료진들을 내세워 '3세대 척추 수술'이라고도 불리우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술로 환자들의 척추 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1cm 이하의 미세한 구멍 두 개를 통해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넣어 진행하는 치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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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사랑병원
[사진=연세사랑병원]

보건복지부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척추내시경센터를 개설했다고 18일 전했다. 연세사랑병원 척추내시경센터는 척추 전문 의료진들을 내세워 '3세대 척추 수술'이라고도 불리우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술로 환자들의 척추 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1cm 이하의 미세한 구멍 두 개를 통해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넣어 진행하는 치료를 말한다. 초고화질의 내시경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은 동시에 작은 절개로 조직의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통해 허리 디스크는 물론, 척추관협착증과 전방전위증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작은 구멍을 통해 나사고정술도 진행할 수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수술 시간 1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손상이 적기 때문에 출혈도 적고 이로 인한 합병증 가능성도 적다. 흉도 거의 남지 않는다. 기존 미세현미경 수술 등에 비해 수술하는 내내 식염수로 씻어내기 때문에 수술부위 감염 확률이 현저히 줄고, 수술 후 2일째 퇴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고령환자나 만성 질환자들은 주말을 이용해 수술하면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고 바로 복귀 가능하다.

수술 기법이 발전해도 여전히 수술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가 많다. 주사나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하고 버티는 경우도 있는데 꾸준히 치료를 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감각 이상이나 다리 근력 저하, 배뇨 장애 등이 발생한 경우라면 더욱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 오랜 시간 증상을 방치할 경우 수술을 해도 호전되지 않을 수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기존의 고식적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이기 때문에 수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도 부담을 덜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주변 신경이나 인대가 자극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것을 권한다. 또한 척추내시경 수술 자체가 정교한 수술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양방향 내시경수술은 경추에도 적용이 가능한데, 경추의 경우 요추보다 더 집중을 요한다. 때문에 집도의의 숙련도를 잘 따져봐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척추내시경센터는 김헌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김성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진한빈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세 명의 척추 전문의가 진단부터 수술까지 환자를 케어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는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척추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진료에서 입원, 수술까지 막힘 없이 진행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상도가 높은 3.0T MRI와 고화질 X-RAY 장비인 TOMO를 도입해 척추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실시간으로 고밀도,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특수영상장치 C-ARM을 통해 안전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협진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어 면밀한 환자 케어가 가능하다. 대학병원급 첨단공조 시스템이 도입된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어 수술 시 감염의 위험에서 보다 안전하다.

연세사랑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헌 원장은 "척추 질환이 의심되거나 척추 질환으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고 있다면 수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이 수술을 기피했던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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