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시내와 외곽순환도로, 인천, 김천 등 전국 곳곳을 돌고 있는 욱일기 차랴에 대한 제보가 쏟아졌다. 욱일기를 붙인 차량은 모두 동일한 SUV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목격자들은 '실화탐사대' 측에게 "대한민국 사람이 맞냐"며 분노를 쏟아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붙이고 다니는 차량을 본 것만으로도 불쾌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그들은 차주의 행동이 자신의 차량을 '자랑'하려 하는 것 같이 느껴껴졌다는 부연.
제작진은 취재 끝에 욱일기 차량이 주로 발견된다는 인천의 아파트를 찾았다. 아파트 이웃 주민들은 욱일기 차주가 오래전부터 주차 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로 갈등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게다가 경찰을 폭행해 교도소에 다녀왔고, 그 후로 욱일기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현재는 욱일기를 내걸거나 붙이고 다니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사실상 없다고 밝혀져 더욱이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