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의 규모는 총 1992억원이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2번지 일대 서광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304가구(지하 3층~지상 20층)를 333가구(지하 7층~지상 20층, 별동 32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과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9세대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에 근접한 입지 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 호재 등으로 거주 선호도 및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경기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9건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당사의 첫 서울 강남 지역 리모델링 사업”이라며 “서울 주요 입지에서의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당사의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사업 조건 등을 바탕으로 입주민 모두가 당사가 선보이는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