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화재 여파로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면서 중고 전기차 가격도 하락세다. 엔카닷컴의 2024년 8월 자동차 시세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중고차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1.97%, 1.11%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는 각각 2.61%, 3.36%의 평균보다 높은 가격 하락 폭을 나타냈다.
매물로 나온 모델Y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모델이라는 점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천 서구 한 공업사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벤츠 등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에 대한 2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