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여자 골프 3R, 양희영 공동 11위… 고진영·김효주 공동 27위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 1라운드 18번홀에서 한국 양희영이 퍼팅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골프선수 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와는 6타 차이가 난다. 메달권인 공동 3위(7언더파 209타)와는 4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직 입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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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대회에 나선 고진영과 김효주는 각각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러 있어 최종 라운드 상위권 도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공동 1위로는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모건 메트로(스위스)가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을 따내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

3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홈 코스의 셀린 부티에(프랑스), 중국 선수들인 인뤄닝, 린시위와 함께 4언더파 212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