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에틸렌초산비닐(EVA) 생산 설비 공사로,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 산업단지 내 위치했다. 사업주는 사우디 민간석유화학기업 '시프켐(SIPCHEM)'이다. SGC E&C는 시프켐과 사우디에서 사업을 시작한 2010년 이후 4번의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다.
SGC E&C가 올해 사우디에서 거둔 신규 수주는 1조20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회사 측은 "기존 고객사에 만족도 높은 플랜트 설계 역량과 시공 품질을 선보이면서 갖춰진 견고한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되면서 신규 수주 확대를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현지 사업주와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우성 SGC E&C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EPC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앞세운 해외 수주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해외 수주 실적을 쌓으며 회사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