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8일 관내 청소년 33명을 대상으로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는 43년간 한센병 환자를 위해 헌신 봉사로 온기를 나눈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삶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염 모 학생은 “마리안느·마가렛의 생애를 들으면서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남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해 7개교 중고등학교 85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