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신한카드가 청년 창업가 판로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8일 시청에서 신한카드와 '청년 함께·행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의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과 신한카드가 운영 중인 플랫폼을 연계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년 창업가의 신한카드 공식 쇼핑몰 '올댓쇼핑', 소상공인 매장 운영 서비스 '마이샵 파트너' 등 플랫폼 입점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 밖에 아침을 자주 거르는 청년이 간편한 식사라도 챙길 수 있도록 오전 6∼9시 서울 시내 CU·GS25·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청년이 신한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받도록 지원한다.
양 기관은 편의점 이용 관련 추가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청년세대가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이번 협약으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제품을 내놓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창업을 망설이는 서울 청년에게 신한카드 플랫폼이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