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같은 기간 96.7% 줄었다.
실적 개선을 주도한 건 '경영 효율화'다. 그간 장기 투자를 이어왔던 개발 전문 자회사 일부에 대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성장세도 힘을 보탰다.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 등 국내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성장하며 매출 166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관리본부 이사는 "개발, 서비스 부문의 집중, 투자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 등 선제적 경영관리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성장 기조를 화두로 신작과 서비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