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2일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5% 급락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2.16포인트(1.79%) 내린 3만7444.17에 장을 열었다.
닛케이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일본 공영 NHK는 “미국 경기가 감속(침체)되면 일본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견해”가 도쿄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며 개장 직후부터 매도 주문이 확산했다고 전했다.
도쿄증시 대형주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0% 가까이, 히타치제작소는 10% 이상 급락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내린 4만34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내린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내린 1만7194.15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