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오늘도 밤 새겠네' 1~2일 열리는 경기는?

2024-08-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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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골프는 시작…여자 유도 주장 윤현지 마지막 도전은 5시

벼랑 끝 몰린 핸드볼 경기 6시, 탁구 '삐약이' 신유빈 경기 7시

밤잠 깨우는 양궁은 1일 0시, 새벽 4시엔 복싱 임애진 경기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 6일째 한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한국의 경기 일정을 살펴본다. 
 
육상·골프는 이제 시작…여자 유도 주장 윤현지 도전은 5시
먼저 이날 오후 3시에는 최병광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20km 경보 경기가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 육상의 첫 번째 주자인 최병광은 이번 올림픽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지난 리우올림픽과 도쿄올림픽에서 각각 57위, 37위에 머물렀던 최병광은 이번 올림픽 출전에 "더 이상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3시 30분에는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준결승 경기가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말레이시아 펄리탄·티나무랄리타란 조와 4강 진출을 두고 겨룬다. 전날 세계 4위 일본에 2-0으로 승리한 김소영·공희용 조가 승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골프도 4시부터 르 골프 나시오날' 경기장에서 시작된다. 김주형, 안병훈 선수가 출전한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준결승 경기도 4시 40분에 이어진다. 전날 태국을 2-0으로 완파한 백하나·이소희 조는 8강에서 중국의 리우 셍슈·탄 닝을 만난다. 

5시 6분에는 아레나 샹 드 마르스 경기장에서 윤현지가 출전하는 유도 여자 78kg급 32강이 펼쳐진다. 세계랭킹 18위인 윤현지는 여자 유도국가대표팀 주장이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생각하는 윤현지는 첫 번째 상대로 지난 5월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 78kg급 동메달리스트인 영국의 엠마 리드를 상대한다. 
 
벼랑 끝 몰린 핸드볼…'삐약이' 신유빈 도전은 7시
여자 핸드볼 강경민 사진연합뉴스
여자 핸드볼 강경민 [사진=연합뉴스]

파란을 일으켰던 여자 핸드볼도 이어진다. 6시 아레나 파리 쉬드6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팀이 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친다. 첫 경기서 독일을 잡은 한국이었으나 이후 슬로베키아와 노르웨이에 연달아 패한 여자 핸드볼 팀은 이번 스웨덴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토너먼트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같은 시각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이은지 선수가 출전하는 수영 여자 200m 배영 경기가 펼쳐진다. 사우스 파리 아레나4(South Paris Arena4) 경기장에서는 탁구 남자 단식 준준결승이 열린다. 전날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를 4-0으로 완파한 장우진은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6시 18분에는 지유찬이 출전하는 수영 남자 50m 경기가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시작한다. 

사격 경기도 이어진다. 7시에는 사격 여자 50m 소총3자세 예선 경기가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계속된다. 이은서, 임하나 선수가 출전한다. 소총3자세(무릎쏴·엎드려쏴·서서쏴)가 주 종목인 이은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시각 아레나 파리 쉬드4 경기장에서는 운명의 한일전이 열린다. 탁구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 출전하는 신유빈은 일본의 미우 히라노 미우를 상대한다. 

마르세유 마리나에서는 7시 15분 딩기요트 첫 번째 레이스 경기가 열린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꾸준히 출전한 하지민은 8시 25분에 열리는 두 번째 레이스까지 달린다. 2010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하지민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기록했던 7위 이상 성적에 도전한다. 

8시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준결승 경기가 열린다. 세계 4위 강민혁·서승재 조는 세계 2위 덴마크의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렌 조와 격돌한다. 두 팀은 지난해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밤잠 깨우는 양궁…배드민턴 혼합 복식은 한국 vs 한국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2일에는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여자 양궁 경기가 이어진다. 0시 14분에는 전훈영이 1시 32분에는 임시현 경기가 펼쳐진다. 

2시 30분에는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김가은이 출전하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이 있다. 김가은은 인도네시아의 세계랭킹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상대한다. 

같은 시각 배드민턴 혼합복식 경기에서 한국 대 한국 경기가 펼쳐진다.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조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중 하나가 무조건 결승전에 올라가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2시 37분에는 전날 뇌우로 순연된 김제덕의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도 펼쳐진다. 

4시 4분에는 복싱 여자 54kg에 출전하는 임애지의 경기가 아레나 파리 노르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 경기만 승리하면 12년 만에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이자 여자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임애지는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테나다를 상대한다.  
 
1~2 일 열리는 한국 경기 (한국시각 오후 기준)
3시 육상 남자 20km 경보 - 최병광 출전

3시 30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준결승 - 김소영·공희용 출전

4시 골프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라운드1 - 김주형, 안병훈 출전

4시 40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준결승 - 백하나·이소희 출전

5시 6분 유도 여자 78kg급 32강 - 윤현지 출전

6시 핸드볼 여자 A조 대한민국 VS 스웨덴 / 탁구 남자 단식 준준결승 - 장우진 출전

6시 18분 수영 남자 50m 자유형 - 지유찬 출전 

7시 사격 여자 50m 소총3자세 예선 - 이은서, 임하나 출전 / 탁구 여자 단식 준준결승 - 신유빈 출전

7시 15분 요트 남자 딩기 레이스1 - 하지민 출전 (8시 25분 레이스 2 이어짐)

8시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준결승 - 강민혁·서승재 출전 

2일 0시 14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 전훈영 출전

1시 32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 임시현 출전 

2시 30분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 - 김가은 출전 / 배드민턴 혼성 복식 준결승 -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출전 

2시 37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 김제덕 출전

4시 4분 복싱 여자 54kg 준준결승 - 임애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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