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30일 정부가 연천을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군은 이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 지역 총 총 25곳을 지정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환영했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공모 사업에 공모해 이번 2차에서 이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교육 정책을 수립해 정부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제출된 47건의 정책을 평가해 연천을 비롯한 13개 지역을 선도 지역으로, 12개 지역을 관 지역으로 총 25개 지역을 선정했다.
군은 '연천형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DIVE(Development & Incubator for Vibrant Education)'란 전략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연천형 늘봄 체계 구축, 공교육 경쟁력 제고, 디지털 기반 맞춤 교육, 연천 BIX 연계 특성화 교육 등 4대 목표를 제시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군은 3년간 확보한 국비 총 90억원으로, 4대 목표를 구체화한 16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이 기간 교육발전특구평가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통해 정식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 특례사항도 적용받을 수 있게 돼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대학 유치, 연천 BIX 연계 산업 인재 양성 등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