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의 76.5%를 은행 대출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이들이 은행에서 새로 돈을 빌릴 때 계약한 금리는 담보대출 4.57%, 신용대출 5.59%로 전년 대비 각각 0.73%포인트, 0.99%포인트 상승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주요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된 은행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은행 차입 여건과 대출금리 수준은 악화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차입 여건이 부진하다고 느낀 기업은 28.3%로 전년(26.7%)보다 1.6%포인트 많아졌다. 금리 여건이 바뀌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1년 전(52.2%)보다 34%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86.1%로 조사됐다.
올해 하반기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76.1%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년 전망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응답도 72.6%에 달했다.
또 중소기업들은 금융 측면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 인하 △대출 한도 확대 △고금리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자금 지원책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월 매출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중소기업 중 450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반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인한 어려움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기업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주요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된 은행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은행 차입 여건과 대출금리 수준은 악화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차입 여건이 부진하다고 느낀 기업은 28.3%로 전년(26.7%)보다 1.6%포인트 많아졌다. 금리 여건이 바뀌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1년 전(52.2%)보다 34%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86.1%로 조사됐다.
올해 하반기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76.1%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년 전망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응답도 72.6%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월 매출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중소기업 중 450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반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인한 어려움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기업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