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씨의 지인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씨가 지난 29일 서울 상봉역 인근 한 주상복합건물 옥상에서 실족사했다고 전했다.
정씨의 지인 A씨는 SNS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다. 일단 설명부터 해드리면 치트키랑 저는 평소 스토리를 찍어 올리는 걸 즐겨했었고 이번에도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옥상에서 위험하면서도 안 위험한 장난을 쳤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 한 분이 공약을 걸어서 시청자분들 중 한 분의 인스타 팔로워가 일정수에 도달하면 치트키가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공약을 걸었는데, 시청자들이 팔로워 달성에 성공해주셔서 지인 한 분이랑 치트키 둘이서 가장자리에 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씨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B씨 역시 SNS에 "곧 300일인데 매일 나 사랑한다고 해주고 예뻐해줘서 고맙다.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거라고 믿는다"며 "아직도 진정이 안 된다. 오빠가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거기가서도 항상 행복해라"라고 적었다.
한편, 2003년생인 치트키는 2021년 EP 'OPIUM WAR'로 데뷔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