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웹툰 ‘재혼황후’를 재밌게 봤어요.”
팬들은 스타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 특히나 자신이 좋아하는 이가 좋아하는 것에는 더더욱 호기심이 생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 스토리 코믹스 인 아메리카(K-story&comics in America)’의 뜨거운 열기는 이를 또 한 번 증명했다.
그룹 케플러의 멤버 김채현이 자신이 좋아하는 웹툰인 ‘재혼황후’를 말하자, 수백명의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웹툰 ‘재혼황후’를 알았던 팬들과, ‘재혼황후’를 처음 들어본 팬들 모두 소중한 추억 한 컷을 만들었다.
최근 만화·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원천 지적재산권(IP)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케이 스토리 코믹스 인 아메리카’는 기존 기업 대 기업(B2B) 중심의 행사에서 B2B와 기업 대 개인(B2C)을 처음으로 결합한 종합적인 만화·웹툰 글로벌 행사로 거듭났다. 슬로건 ‘Nice to meet Toon’에는 처음으로 미국 한류 팬들과 만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이는 지난 1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현지 참관객들이 K-만화·웹툰을 직접 경험하며 인지도 제고와 독자층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4)’와 연계해 부스 참가를 통해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케이콘’ 행사가 오전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10~20대의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콘진원 부스에는 첫 날에만 1만5000명이 방문했다.
K-컬처는 연관 산업과 함께 다양하게 연결되고 변주한다. K-팝과 K-만화·웹툰도 마찬가지다.
케플러는 지난해 3월 3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에 출연해 은퇴한 아이돌과 새내기 대학생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두나!’의 장면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사해 주목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웹툰 300~400여편을 봤다고 밝힌 멤버 강예서는 "웹툰을 보며 자라서 그림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11월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의 OST ‘Fadeaway’를 불러 화제가 됐다. 콘진원 ‘케이 스토리 코믹스 인 아메리카’ 부스를 찾은 보이넥스트도어는 좋아하는 웹툰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을 꼽으며 주인공 성진우에 관해 이야기했다.
전시관은 한국공동관을 중심으로 3개의 독립 IP 공간 등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됐는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공동관에는 40여 개의 K-만화·웹툰을 구독해 볼 수 있는 디지털 라이브러리 존과 함께, 움직이는 AR 포토카드를 만들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인기를 끌었다. 팬들은 테블릿 PC 14대와 영어로 번역된 종이책 등을 통해 다양한 K-만화·웹툰을 즐겼다.
현지 인기 웹툰 ‘재혼황후’의 배경 중 하나인 연회장을 재현한 화려한 전시관으로, 10주년인 ‘외모지상주의’는 웹툰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 콘텐츠 전시와 함께 게임 시연의 기회도 제공했다. 현장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애니메이션으로 봤지만, 게임으로는 처음 해본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게임의 경우는 부스를 찾은 남성이 6대 4 정도로 여성보다 많았지만, 웹툰의 경우는 9대 1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스타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 특히나 자신이 좋아하는 이가 좋아하는 것에는 더더욱 호기심이 생긴다.
그룹 케플러의 멤버 김채현이 자신이 좋아하는 웹툰인 ‘재혼황후’를 말하자, 수백명의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웹툰 ‘재혼황후’를 알았던 팬들과, ‘재혼황후’를 처음 들어본 팬들 모두 소중한 추억 한 컷을 만들었다.
최근 만화·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원천 지적재산권(IP)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케이 스토리 코믹스 인 아메리카’는 기존 기업 대 기업(B2B) 중심의 행사에서 B2B와 기업 대 개인(B2C)을 처음으로 결합한 종합적인 만화·웹툰 글로벌 행사로 거듭났다. 슬로건 ‘Nice to meet Toon’에는 처음으로 미국 한류 팬들과 만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이는 지난 1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현지 참관객들이 K-만화·웹툰을 직접 경험하며 인지도 제고와 독자층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4)’와 연계해 부스 참가를 통해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케이콘’ 행사가 오전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10~20대의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콘진원 부스에는 첫 날에만 1만5000명이 방문했다.
K-컬처는 연관 산업과 함께 다양하게 연결되고 변주한다. K-팝과 K-만화·웹툰도 마찬가지다.
케플러는 지난해 3월 3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에 출연해 은퇴한 아이돌과 새내기 대학생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두나!’의 장면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사해 주목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웹툰 300~400여편을 봤다고 밝힌 멤버 강예서는 "웹툰을 보며 자라서 그림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11월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의 OST ‘Fadeaway’를 불러 화제가 됐다. 콘진원 ‘케이 스토리 코믹스 인 아메리카’ 부스를 찾은 보이넥스트도어는 좋아하는 웹툰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을 꼽으며 주인공 성진우에 관해 이야기했다.
전시관은 한국공동관을 중심으로 3개의 독립 IP 공간 등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됐는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공동관에는 40여 개의 K-만화·웹툰을 구독해 볼 수 있는 디지털 라이브러리 존과 함께, 움직이는 AR 포토카드를 만들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인기를 끌었다. 팬들은 테블릿 PC 14대와 영어로 번역된 종이책 등을 통해 다양한 K-만화·웹툰을 즐겼다.
현지 인기 웹툰 ‘재혼황후’의 배경 중 하나인 연회장을 재현한 화려한 전시관으로, 10주년인 ‘외모지상주의’는 웹툰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 콘텐츠 전시와 함께 게임 시연의 기회도 제공했다. 현장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애니메이션으로 봤지만, 게임으로는 처음 해본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게임의 경우는 부스를 찾은 남성이 6대 4 정도로 여성보다 많았지만, 웹툰의 경우는 9대 1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