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장마철을 맞아 전국 55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콜드체인 등 냉동·냉장 설비와 항온·항습기 등에 대한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은 신선식품 이상으로 온·습도에 취약해 보관과 유통에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의약품 및 포장 상태 등에 대한 변질 우려가 가장 큰 시기인 만큼 물류센터 내 온·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온습도에 매우 민감한 생물학적 제제 배송에는 콜드체인 설비가 구비된 냉장 차량과 의약품용 폼박스 등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오영은 물류본부를 중심으로 시설물 및 제품 보호 예방 차원에서 각 물류센터 별로 누수 여부와 배수로 상태 등을 함께 점검하는 한편, 현장 피해 발생시에는 신속보고와 함께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운송사를 통한 안전교육도 강화했다. 배송기사들을 상대로 상습 침수구간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한편, 윈도우 브러시와 타이어 점검 등 빗길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지오영 물류본부 관계자는 “의약품 배송은 국민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나쁜 기상 상황에도 최상의 상태로 적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