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를 국내 내비게이션 6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는 6개 업체가 지난 22일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을 위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단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원활한 안내를 위해 일부 내비게이션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8월 을지연습 주간 예정) 때 통제하는 도로구간 우회, 대형 화재와 산사태 같은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도 추가로 연계·제공할 계획이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이번 사업은 디플정위가 추진해 온 정부와 민간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업 플랫폼(DPGcollab)의 성공적 사례"라고 말했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기술을 활용했다"며 "향후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기술 활용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 역량을 결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